'비정상회담', B급 영화제작까지 나섰다..B급정서 완벽 정복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2.23 00: 37

 '비정상회담'이 B급 영화까지 만들며 완벽하게 B급 정서 정복에 성공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이병헌 감독이 출연해서 주류와 비주류 문화에 대해서 토론을 나눴다. 
이날 이병헌 감독은 화려한 외모와 입담을 뽐냈다. 이병헌 감독은 영화 '스물'의 성공을 예감했다고 말한 뒤에 시나리오작가로서 '써니', '오늘의 연애' 등 각본을 썼다고 자랑했다. 

이날 비정상과 이병헌 감독은 주류와 비주류를 놓고 토론했다. 알베르토는 "다른 사람이 좋아하면 싫어진다는 것은 허세다"라며 비정상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이병헌 감독은 "소유욕과 허세가 있다고 해서 비정상이라고 볼 수 없다"며 "저도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비정상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주류와 비주류에 대한 토론 뿐만아니라 각 나라의 비주류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위안은 코미디 영화 감독이자 배우 주성치를 소개했고 타일러는 잭 블랙에 대해 소개했다.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는 노르웨이 자체가 비주류라고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 감독이 출연한 만큼 '비정상회담'에서는 비정상들을 대상으로 B급 시나리오 공모전을 열었다. 니콜라이, 카를로스, 기욤이 공모전에 도전을 했고 그중에서 카를로스가 낸 '백반어벤져스'가 1등 시나리오로 꼽혔다. 
이에 유세윤은 자신이 감독으로 나서서 직접 영화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카를로스의 '백반 어벤져스'는 파스타를 먹고 좀비가 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남은 백반집 사장을 구하는 내용의 시나리오였따. 
유세윤은 감독이 연출하고 비정상들이 출연한 '백반 어벤져스'는 어설프고 엉성하지만 기승전결을 갖추며 영화의 모습을 갖췄다. 
'비정상회담'은 각국의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pps2014@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