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박해진♥김고은, 진짜 커플로 한걸음 '성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2.23 00: 11

박해진과 김고은이 '진짜 커플'이 되어갔다. 서로에게 솔직한 속마음을 밝히고, 사소한 일로 다투고 하는 그런 평범한 커플로.
22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 13회에서는 유정(박해진 분)과 홍설(김고은) 커플이 이전과 확 달라진 모습이었다.
홍설은 자신의 이야기를 숨기지 않고 유정에게 전했다. 이날 홍설은 유정에게 백인하(이성경)를 만났고 자신을 괴롭히는 게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고자질 쟁이가 된 것 같다"는 홍설의 말에 유정은 "고자질 쟁이가 좋다. 더 이를것 없느냐"고 웃었다.

유정도 변했다. 불만사항을 홍설에게 말하며 거리에서 다툰 것. "나보다 족보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는 유정의 말에 설은 "남자가 툭하면 삐친다"고 불평했다. 이에 유정은 "너가 당하고만 있었냐. 따지고 화내고 기다리게 하고"라며 응수했다.
이에 유정은 "선배 변했다. 말 진짜 잘한다. 답답하진않다. 맨날 이렇게 싸웠으면 좋겠다"고 기분좋게 웃었다.
이후 홍설은 캠퍼스에서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갑자기 쓰러졌다. 곁에 있던 백인호(서강준)는 홍설을 업고 병원으로 내달렸다. 병명은 스트레스성 위염. 인호는 가족들이 오자, 이같은 사실을 전하고 자리를 비웠다.
홍설의 연락을 받고, 퇴근한 유정은 곧장 병원을 찾았다. 쓰러진 홍설을 병원으로 업어다 준 게 백인호(서강준)이라는 사실을 알고 "속상하다.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라고 미안해했다.
이어 홍설의 곁으로 다가와 함께 침대에 누운 유정은 "상처 많이 받았지? 미안. 앞으로 아플 일 없게 할게. 항상 옆에 있을게"라며 달달한 말을 쏟아내, 홍설을 웃게 했다.
이전의 미스러리한 모습, 꽁꽁 속내를 숨기던 모습과 사뭇 달라진 두 사람은 이제는 평범한 커플들처럼 한걸음 다가섰다.
한편, '치인트'는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막히는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치즈인더트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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