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오세득·정호영, 김주혁 냉장고 대결서 나란히 승리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2.22 22: 47

 '냉부해'에서 오세득 셰프와 정호영 셰프가 나란히 흥리를 거뒀다. 이로서 오세득 셰프는 7승, 정호영 셰프는 2연승을 거두게 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김주혁의 냉장고 속 재료를 가지고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날 오세득 셰프와 정호영 셰프가 나란히 승리했다.
이날 김주혁의 냉장고는 텅 비어있었다. 김주혁은 유일하게 해먹는 요리가 계란프라이를 얹은 토스트라고 말했다. 김주혁은 냉장고에 무엇을 채워넣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셰프들과 출연진은 짠하게 김주혁을 쳐다봤다. 이어 김주혁은 돌아가신 어머니와 추억을 떠올리며 집밥을 먹어본지 6개월이 넘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텅빈 냉장고에 최지우가 도움을 줬다. 최지우는 와규 차돌박이와 김주혁 냉장고에 있는 맥주와 교환했다. 그러나 여전히 김주혁의 냉장고 속 재료는 별 볼일 없었다. 셰프들은 난감해 했다.
이날 집밥을 주제로 오세득 셰프와 샘킴 셰프가 '돼새찌개'와 '어무이라이스'를 만들었다. 오세득 셰프는 쉬운 레시피로 편안하게 요리를 완성해갔다. 그러나 샘킴은 짠 소스 때문에 전전긍긍하며 요리를 완성해 나갔다. 이어 샘킴은 급한 마음으로 인해 오므라이스에 들어가는 계란지단을 찢어버리는 대형사고를 냈다. 샘킴은 MSG의 유혹을 뿌리치고 무사히 요리를 완성했다. 
오세득 셰프와 샘킴 셰프의 대결에서는 오세득 셰프가 승리했다. 김주혁은 오세득 셰프의 '돼새찌개'를 승자로 꼽으면서 15분만에 낼 수 없는 깊은 맛과 쉬운 레시피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세득 셰프는 이날 승리로 7승을 달성했다.
집빵을 주제로 정호영 셰프와 김풍이 격돌했다. 정호영 셰프는 김풍셰프에게만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정호영 셰프는 '봉주르 마끼'라는 이름으로 일식과 프렌치를 결합한 빵 요리를 만들어냈다. 김풍은 '최후의소보루'라는 이름으로  팬을 사용하지 않고 빵을 만들어냈다.  김풍은 소보루 반죽을 태워먹으며 시간을 절반이상 허비했다. 이어 김풍은 추가로 식빵을 가지고 찹쌀도너츠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김풍은 또 다시 소보루를 태우며 역대급 망작을 만들어냈다. 이에 김풍은 '최후의 소보루' 대신 '최후의 찹쌀도넛'을 메인요리로 변경했다. 김풍의 요리를 맛본 김주혁은 "미숫가루 맛이다"라며 "탄 부분을 포기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호영 셰프의 '봉주르 마끼'를 맛본 이찬오 셰프는 "올해 먹어본 요리중에 제일 맛있었다"라고 극찬을 했다.  최지우도 "방송을 다시보면서 레시피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역시나 이 대결의 승자는 정호영 셰프였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출연진이 자신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지고 와 그 안에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pps2014@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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