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아스트로, 제2의 서프라이즈 될까?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2.22 18: 21

판타지오에서 선보이는 신예 보이그룹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는 제2의 서프라이즈가 될 수 있을까? 웹드라마로 먼저 데뷔를 한 후 데뷔 앨범을 내는 특별한 방식을 거쳐 팬덤을 키워온 이들의 활동이 기대감을 모은다. 
아스트로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2층 롯데카드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아스트로는 멤버별로 데뷔 소감을 알렸다. 라키는 "연습만 하다 다같이 모여 아스트로라는 팀이 돼서 앨범을 내는 게 신기하고 떨리고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고, 리더 진진은 "오래 연습한 친구들도 있고 해서 설레고 기대도 되지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콘셉트도 그렇고 스프링 업인만큼 산뜻한 봄의 기운을 전국민에게 퍼트릴수 있는 아스트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주얼 담당 멤버인 차은우는 특별히 응원을 해준 선배로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낸 서강준을 언급했다. 그는 "연습생 시절에 서강준 형과 통학을 같이 했다. 형도 데뷔 준비 중이라 다이어트로 식단 관리를 했는데 그 때  둘이 몰래 햄버거를 먹은 기억이 있다. 강준이 형이 힘내라고 말해줬다"며 "이 자리를 빌어 정식데뷔를 했는데 서강준 형과 서프라이즈 선배님들께 수제 햄버거를 사드리는 걸로 약속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스트로의 첫번 째 미니 앨범 '스프링 업(Spring Up)'의 타이틀곡 '숨바꼭질(HIDE & SEEK)'은 인기 작곡팀 이기용배가 작곡과 작사를 맡은 댄스곡이다. 좋아하는 이의 마음을 훔치고 싶은 마음을 숨바꼭질 놀이에 비유한 재기발랄한 가사가 돋보인다. 
이날 데뷔 앨범 수록곡 '풋사랑'으로 첫 무대를 선보인 아스트로는 '숨바꼭질'의 뮤직비디오에 이어 'OK! 준비완료', '숨바꼭질'의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데뷔 무대에 어울리는 풋풋하고 활기 찬 분위기가 매력 포인트.
아스트로는 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로 구성된 판타지오 뮤직의 6인조 보이그룹이다.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꿈꾸고,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는 멤버들의 순수한 바람을 별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ASTRO'에 담아 그룹명으로 했다. 
지난해 8월 웹드라마 '투 비 컨티뉴드'로 첫인사를 건넸던 아스트로는 서울 경기권의 학교 방문과 윙카 전국투어가 어우러진 '미츄(MeetU)' 프로젝트로 1만 명의 카톡 친구 맺기 미션을 성공했다. 또 매월 팬들을 만나는 '이달의 데이트'를 개최, 약 1,800여 팬들과 호흡을 나눴다.
이들의 데뷔는 앨범이 아닌 웹드라마 '투 비 컨티뉴드'를 통해 먼저 이뤄졌다는 점이 파격적이다. '투 비 컨티뉴드'는 지난해 8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총 12편에 걸쳐 네이버 TV캐스트와 MBC 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차별화된 방식인 같은 소속사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가 '방과후 복불복' 시리즈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둔 전적이 있어 가능했다. 
한편 아스트로의 첫 무대는 오는 23일 오후 7시 네이버 V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24일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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