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다리 부상' 김소현, 그럼에도 프로정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2.22 15: 28

배우 김소현이 생각지 못한 부상을 입었다. CF 해외 촬영 중 다리 부상을 당한 것. 갑작스런 부상 소식에 팬들 모두 놀란 상황이지만 김소현은 프로 의식을 발휘, 앞으로 예정된 행사에는 최대한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걱정을 한시름 놓아도 될 듯싶다.
복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김소현은 지난 21일 오후 태국 푸켓에서 CF 촬영에 임하던 중 다리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골절은 아니지만 다리를 심하게 접지르는 바람에 허벅지 아래까지 시퍼런 멍이 오를 정도여서 제대로 걷기조차 힘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순정' 측은 비상이 걸렸다. 무대인사는 물론이고 영화 관련 행사 참석 등 홍보 일정들을 전면 수정하느라 부산을 떨고 있다는 후문. 이 영화는 엑소 도경수와 김소현, 소년소녀의 첫사랑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겨 크랭크인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고 시사회 이후에는 중년 관객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하는 복고풍 순정으로 흥행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아무래도 김소현이 영화의 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순정' 쪽에선 김소현의 부상이 비보가 아닐 수 없다. 무대인사 등에 함께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리 부상에도 불구, 김소현은 프로 정신으로 가능한한 영화 홍보 일정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에 주연으로 참여한 만큼 책임의식을 지니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나 이번 '순정'은 김소현의 첫번째 스크린 주연작. 때문에 어떤 영화들보다 큰 애정을 보이고 있어 부상에도 불구, 영화에 대한 애정과 프로정신으로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김소현이다. 
행사 참석 여부와 관련해 김소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 관계자는 22일 "김소현의 행사 참여 여부는 오는 23일, 김소현이 귀국해봐야 알 것 같다. 몇몇 행사는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배우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 아마 개봉 당일 진행되는 무대인사는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그 이후의 행사들에는 가능한한 참석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 김소현의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순정' 측 역시 "모든 것은 김소현이 귀국한 후에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하면서도 "개봉 당일의 무대인사는 힘들지 모르겠으나 그 이후에 진행되는 무대인사에 대해 스케줄 조율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감성 드라마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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