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만 하지?"..맏형 강호동의 따뜻한 안재현 사랑 [현장스케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2.22 13: 34

맏형이 새롭게 합류한 막내를 안아주며 격려했다. 짧지만 따뜻한 한 마디였다. 새 멤버 안재현과 그의 '케미스트리'는 방송에 어떻게 녹아 있을까?  
'신서유기2' 팀은 22일 오후 12시 45분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했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네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나눴다. "감사합니다"라고 연신 인사를 하던 중 강호동이 특유의 활기찬 모습으로 '쮸빠찌에'(저팔계) 댄스를 췄다. 4박5일간의 여행으로 피곤할 법 한데도 지친 기색은 없었다. 맏형의 살신성인이 현장에 모인 취재진과 여행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나영석PD는 OSEN에 "여행을 잘 다녀왔다"고 인사했다. 또 새로운 멤버인 안재현에 대해서는 "잘 적응했다"고 밝혔다. 안재현 역시 "잘 다녀왔다. 즐거웠다"고 첫 합류 소감을 알렸다. 
이후 멤버들은 서로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 맏형 강호동은 떠나는 안재현과 포옹을 나누며 "할만 하지?"라고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여행이 끝나 긴장했던 마음이 풀린 듯 다소 지쳐보였던 안재현은 밝은 미소로 응했고, 형들에게 인사를 한 뒤 공항을 빠져나갔다. 
'신서유기2'는 강호동을 비롯한 '1박2일' 전직 멤버들과 연출자 나영석PD가 다시 만난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시즌2에는 군에 입대한 이승기 대신 안재현이 합류했다. 강호동은 시즌1에서도 동생들을 남다른 리더십으로 이끄는 것은 물론, 스스로를 '쮸빠찌에'라 부르며 온몸을 다해(?) 새로운 예능에 적응하려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이승기와는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준 바 있다. 이번에도 새 멤버 안재현과의 호흡이 기대되는 대목. 과연 따뜻하게 막내를 챙겼던 맏형이 실제 방송에서는 그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서유기2'(연출 나영석 신효정)는 서유기의 세계관을 접목시킨 여행 버라이어티. 지난 시즌1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가 출연했고, 시즌2부터는 군입대로 빠진 이승기 대신 배우 안재현이 합류했다. '신서유기2' 팀은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극비리에 출국했으며 4박5일간 중국 성도(청두) 여행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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