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진짜사나이' 여군, 안방은 왜 매번 영업당할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2.22 13: 32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진짜사나이'의 여군 특집을 시작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탈환했다. 여군 특집은 매번 새로운 예능 스타들을 탄생시키고 색다른 재미로 큰 성공을 거둬왔다. 매번 안방극장을 빠져들게 만드는 여군 특집만이 가지는 매력은 뭘까.
여군 특집은 신선하다. 지난 2013년 ‘진짜사나이’가 방송된 이후로 지금까지 여군 특집은 4번밖에 방송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보는 재미가 있다. 전투복을 입은 여자 연예인을 본다는 것 또한 희귀한 경험이다.
군대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만 모인 여군 특집은 늘 상상을 초월하는 실수를 연발하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실제 군대 생활을 표방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여군 특집에 모인 멤버들의 아슬아슬한 행동들이 더욱 재미있고 신선하게 다가온다.

그렇기에 여군 특집에 참여한 멤버들의 성장은 더욱 감동적이다. 여군 특집 3기의 제시나 2기의 엠버 그리고 1기의 혜리까지 좌충우돌하며 고생하다가 모든 훈련을 마칠 때쯤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하면 결국 알아준다는 뻔하지만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교훈을 통해 감동을 선물한다.
이번 여군 특집 4기에도 신선함과 감동을 줄 멤버들이 참가했다. 이번에도 외국인에 여성이라는 군대에 적응하기 어려운 조건을 가지고 해맑게 입대한 차오루, 털털한 성격에 뛰어난 신체능력까지 에이스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채영, 여성스러운 성격과 외모를 갖췄지만 망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나나 그리고 여군 특집 시작을 치킨과 함께 요란하게 시작한 전효성까지 누구 하나 만만하게 볼 출연자가 없다.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은 출연자들 각자가 가진 독특한 매력과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의 만남으로 오직 ‘진짜사나이’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들이 매번 펼쳐졌다. ‘진짜사나이’에서 출연자들이 고생할수록 그것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더욱 빠져들게 된다. 국군 의무학교에서 어떤 고생을 이어나갈지 앞으로 ‘진짜사나이’가 더욱 기대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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