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귀국하는 나 PD와 '신서유기' 팀, 무슨말 할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2.22 11: 33

나영석 PD가 '신서유기2' 팀과 함께 귀국한다. 중국 성도(청두)로 지난 18일 떠났으니, 4박 5일을 보낸 후 귀국이다. 과연 공항에서는, 무슨 말을 들려줄까.
앞서 지난해 모바일 예능 tvN go를 통해 독특한 플랫폼으로 방영됐던 '신서유기'(연출 나영석 신효정)는 서유기의 세계관을 접목시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을 '요괴'로, 이승기 '삼장법사'가 되어 중국을 여행하는 콘셉트로 큰 호응을 받았던 터. 다만, 이번에는 이승기의 군입대로 자연스럽게 큰 공석이 생기면서, 이를 뉴페이스 안재현이 메우게 됐다.
이승기는 당초 거침없는 입담으로 형들을 휘어잡고, 삼장법사를 초반부터 꿰차며 '신서유기'의 큰 재미요소를 담당하며 활약했다. 더욱이 '1박 2일' 원년멤버로 호흡을 맞췄던 형들과의 돈독한 친분, 나영석 PD까지 힘을 모아 만들어 낸 예능은 자연스러웠다.

이는 후임으로 나선 안재현으로서는 불안한 구석이 될 수 밖에 없다. 좀처럼 예능에도 익숙하지 않고, 아직 리얼리티 예능에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과 완벽하게 화합하지 못할 가능성도 짙다는 분석. 믿을 구석은 역시 언제나처럼 나영석 PD다. 그는 전혀 새로운 조합으로도 늘 만족스러운 결과를 일궈냈던 예능 베테랑.
이번에도 나영석 PD가 과연 어떤 새로운 매력의 '신서유기2'로 만들어낼지 관심이 지대하다. 또한 나 PD의 손을 거친 안재현이 또 한 번 예능의 블루칩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도 기대 요소다.
한편, '신서유기2' 팀은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극비리' 출국했다. 이는 나영석 PD가 '꽃보다 청춘 in 아프리카' 제작발표회를 통해 함께가지 않고, 이를 대신해 또 다른 연출자 신효정 PD가 이들을 대신 통솔했기 때문.
중국에서의 두 번째 여행을 끝낸 '신서유기2' 출연진과 제작진이 돌아오는 공항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이승기의 후임으로 새롭게 투입된 카드 안재현은 어떠한 모습일지, 그들의 귀국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 gat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