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싱어송라이터 타루가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OST 작업에 참여했다.
이윤정 PD와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2007), '트리플'(2009) 등으로 호흡을 맞췄던 음악감독 티어라이너와 타루가 다시 뭉친 것.
티어라이너가 작업한 '살랑 어쩌면 사랑'에 타루는 보컬과 작사가로 참여했다. 타루는 특유의 음색과 직접 써내려간 섬세한 가사로 '치즈인더트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라운지 팝 음악으로 사랑 받아온 센티멘탈 시너리(Sentimental Scenery)가 편곡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살랑 어쩌면 사랑'은 '사랑'과 주로 불어오는 바람을 묘사하는 의태어인 '살랑'의 비슷한 발음에 착안하여 모티브를 잡은 러브송. 유정(박해진 분)과 홍설(김고은 분)의 '첫 심쿵' 장면으로 꼽히는 2회 셀카 장면을 비롯해 주요 멜로신에 삽입되어 많은 시청자들이 OST 출시를 재촉해온 곡이기도 하다.
'살랑 어쩌면 사랑'과 함께 공개될 곡은 '치인트'의 첫 번째 OST로 공개됐던 스무살의 '치즈인더트랩'의 여자 버전. 여성 보컬 서하의 섬세한 가창은 스무살의 보컬 버전과는 다른 감성과 표현력으로 미묘한 감정의 차이를 전할 예정.
한편, 배우들의 호연과 눈을 뗄 수 없는 영상미로 드라마 열풍의 중심에 서있는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남주혁, 박민지가 출연하는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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