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여자친구-마마무-트와이스,新 걸그룹 3총사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6.02.22 06: 04

[해리슨의 엔터~뷰]2011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시작된 ‘걸그룹 지도’는 해마다 어떤 여자그룹(가수)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그 흥망성쇠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자료로써 대부분의 언론매체에서도 흥미롭게 기사화 해왔다.
만약 새롭게 ‘걸그룹 지도’가 만들어진다면 이제 소개할 세 팀의 걸 그룹도 대중적 인기를 바탕으로 나름 세력 및 영토확장(?)을 하지 않았을까 예상하게 된다. 그 주인공들은 바로 여자친구, 마마무, TWICE(트와이스)다.
데뷔 1~2년 차에 접어든 그들은 발표 곡은 물론 다양한 예능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파른 인기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2월 중순 현재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팀은 바로 여자친구다. 세 번째 EP앨범의 타이틀 곡 ‘시간을 달려서(Rough)’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각종 음원 차트 1위, 지상파 및 케이블 TV 가요순위프로그램 트로피를 휩쓸고 있는 중이다.
이미 2015년 대중음악계를 결산하는 여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여자친구의 브랜드 파워’를 마음껏 뽐냈고, 음원 및 음반 모두 강세를 보이며 단시일 내에 두터운 팬 덤을 형성하며 최정상 인기 걸 그룹들의 아성을 강하게 위협하고 있다.
멤버 4명 모두 메인 보컬임을 내세울 만큼 빼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마마무. 지난 해 여름시장을 강타한 ‘음오아예(Um Oh A Yeh)’로 인기 걸 그룹 대열에 본격 합류하게 된다. 무엇보다 자신들의 라이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음악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그 진가를 제대로 선보이며 마마무의 인지도 역시 상당히 넓어졌다.
올해 1월말과 2월 중순 15일 간격을 두고 발표된 마마무의 디지털 싱글 ‘I Miss You’와 ‘1cm의 자존심’은 180도 다른 음악색깔을 담은 곡으로 각종 주간차트 10위권 내에 올라 그들의 인기 역시 본궤도에 진입했음을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
데뷔한 지 4개월 밖에 안된 트와이스의 성적 역시 놀랍다. 특히 데뷔 EP앨범의 타이틀 트랙 ‘OOO-AHH하게(우아하게)’는 차트 역 주행 곡으로 홍보활동을 펼치지 않고 있는 현재까지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여전히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예상치 못한 일로 인해 커다란 악재로 작용하기도 했지만 이른바 ‘네거티브 프로모션’을 통해 트와이스는 그들은 뜨거운 관심대상이 되었고, 예전보다 훨씬 높아진 대중적 인지도를 트와이스 멤버들 모두 체감했을 것이다.
연초 순탄한 행보를 보이며 2016년 한 해 동안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세 걸 그룹 여자친구, 마마무 그리고 트와이스. 그들을 향한 대중의 사랑과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osenstar@osen.co.kr
[해리슨/대중음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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