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할매' 이태임·박나래·이이경, 3色 효도 '감동 작렬'[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20 22: 55

'우리 할매' 이태임, 박나래, 이이경이 '할매'들과 유쾌한 추억을 쌓았다. 감동은 보너스였다. 
20일 방송된 tvN '우리 할매' 2회에서 이태임은 할머니-어머니를 모시고 일본 여행을 떠났다. 할머니의 버킷리스트인 일본 여행, 소고기 먹기에 이어 온천욕까지 즐기며 특별한 3대 여행을 완성했다. 
그곳에서 어머니와 둘이 있게 된 이태임은 진솔한 속내까지 털어놨다. "작년에 너무 힘들고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했는데 엄마가 옆에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 나도 내가 엄마를 이렇게 사랑하는지 몰랐다. 엄마가 미운 존재인 줄 알았는데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더라"고 말했다. 

이태임은 지난해 예원과 '반말 욕설 논란'으로 잡음에 휩싸인 바 있다. 어머니는 "다 잊어버리고 좋은 것만 생각해라. 잘 이겨내고 여기까지 와 줘서 고맙다. 감동이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 덕분에 가족들에게 무뚝뚝했던 이태임의 성격이 변했다. 초반 어색했던 할머니와 사이도 가까워졌고 함께 후쿠오카 시내 여행을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할머니와 어머니를 위해 이태임은 최선을 다했다. 
박나래는 할머니의 버킷 리스트를 위해 18명의 친인척을 모두 불렀다. 이들은 가족사진을 찍으며 왁자지컬 유쾌한 추억을 만들었다.  
하지만 할머니는 시간이 흐를수록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이자 박나래의 아버지를 떠올렸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낀 건 박나래 역시 마찬가지. 
그는 "할머니가 '내 소원은 너희 아빠 살아 돌아와서 한 번 만나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거 말곤 없다 하시더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이경은 시골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잠실의 놀이공원을 찾았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머리띠까지 선물하며 애교 많은 손자임을 입증했다. 
이후 이이경은 다시 시골로 향했다. 초촌면 마을회관에 동네 주민들을 위한 마을잔치까지 마련한 것. 이이경은 어르신들을 위해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도 열창했다.
앞서 할머니는 버킷 리스트로 '설운도와 노래하기'를 적었던 바. 이이경은 '절친' 김우빈을 통해 실제로 설운도를 섭외해 할머니를 두 배로 기쁘게 했다. 
'우리 할매'는 스타와 실제 그의 친할머니 혹은 외할머니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박나래, 이이경, 이태임이 '할매'와 나와 유쾌한 '힐링 웃음'을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우리 할매'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