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서지혜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알고는 임예진에게 항의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3회에서 강수미(김정난 분)는 이지선(서지혜 분)의 집을 찾았다.
수미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중 "나만 아니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면 된다"며 "그래도 그런 소리는 안 듣는게 낫지"라며 지선과 시아버지 민호(노주현 분) 사이의 소문을 언급했다.
결국 이 사실을 알게 된 지선은 모친인 태희(임예진 분)를 찾아가 "그걸 왜 우리 집까지 끌어들이냐"며 "내 인생에 간섭하지 마라고 했는데 왜 그래? 우리 아버님 왜 매도하냐. 엄마가 그럴 자격있냐"고 소리쳤다.
이어 지선은 "나 죽는 날까지 아버님이랑 살거다. 그렇게 알아라"며 "엄만 나랑 아버님에게 똥 먹였다. 한 번만 더 그러면 엄마 안 본다"고 선언하고 집을 나섰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린다. /parkjy@osen.co.kr
[사진] '그래 그런거야'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