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박보검, 믿기힘든 바보와 천사 사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2.20 09: 08

배우 박보검이 잘 맞는 수식어를 하나 얻었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착한 남자'가 그것이다.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 출연한 박보검이 이른바 ‘천사 보검’으로 등극, 시청자들의 마음을 재차 훔치는 데 성공했다.
19일 첫 방송된 ‘꽃보다 청춘’에서 갑작스럽게 아프리카로 떠나게 된 박보검은 그를 납치(?)하기 위해 들이닥친 제작진에게 오히려 “차가 좁아서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차안의 제작진에게 음료를 따서 건네주고 시트 온도를 조절해주는 등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공항에서도 박보검의 '믿기 힘든' 천사표 행동은 계속됐다. 제작진의 가방에 직접 택을 붙여주고 여권과 표를 챙겨주는 것은 물론, 카메라 감독이 다치지 않도록 연신 챙겨주며 길 안내까지 도맡아 한 것.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의 택이 모습과 싱크로율 100%를 보였다. 아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착했다는 반응도 많다. 고경표, 류준열, 안재홍도 박보검에 대해 “정말 착하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착하다”고 했다. 소속사 관계자 역시  "박보검은 너무 순수해서, 바보처럼 보일까봐 걱정"이라고 말하기도.
'응답하라 1988'에서 착한 남자, 동네 바보, 바보 천재 등으로 불렸던 택이 박보검이 '꽃보다 청춘'을 통해 어떤 순수한 매력을 발산할 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된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역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를 방문하기 위해 10일 동안 아프리카 종단 여행을 시작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먼저 아프리카에 도착한 멤버들이 박보검과 만나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이들 쌍문동 4인방이 앞으로 또 어떤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또 한 번 훔칠지 기대된다. /nyc@osen.co.kr
[사진] tvN ‘꽃청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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