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혜수, 이상엽 연쇄살인 피해자였다 '충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2.19 21: 33

'시그널'의 김혜수가 이상엽에게 살해 당할 뻔 했다.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9회분에서는 수현(김혜수 분)이 홍원동 사건의 피해자가 될 뻔 했던 내용이 그려졌다.
수현은 백골사채를 찾던 중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가 얼굴에 봉지가 씌워져 죽은 사진을 보고 몸을 떨었다.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던 중 수현은 과거 홍원동 사건을 언급했다.

수현은 1997년 홍원동에서 두 달 간격으로 1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똑같은 수법으로 살해된 사채가 발견됐다고 했다.
수현은 "경부압박 질식사, 특이점은 사채유기 방식이었다. 피해자의 머리에 봉지로 씌우고 몸을 쌀포대로 묶고 유기했다"고 했다. 하지만 각기 다른 관할서에서 사건을 수사, 초동대처가 좋지 않아 용의자가 무혐의로 풀려났나고 했다.
해영은 연쇄살인 가능성이 크다고 했고 수현과 함께 사건수사에 나섰다. 그리고 피해자가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냈고 수현은 또 몸을 떨며 "살해방법, 시신포장 방법, 피해자의 특성 1997년에도 똑같았다"고 했다.
수현은 재한의 사건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섰다. 피해자들의 특징 그대로 우울한 얼굴로 노래를 들으며 피해자들이 걸었던 골목을 걸었던 것. 그러다 살인자 편의점 직원(이상엽 분)이 있는 편의점으로 들어갔고 편의점 직원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수현은 피해자 동선을 다니다 재한을 만났고 재한은 수현에게 들어가라고 했다. 재한은 경찰서로 돌아왔지만 수현이 없는 걸 이상하게 여기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수현은 집으로 돌아가던 중 앞서 피해자들처럼 골목에서 당했다. 편의점 직원이 수현의 얼굴에 봉지를 씌워 화장실로 데리고 갔던 것. 편의점 직원은 수현의 손발을 묶어놨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으로 그 시절과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시그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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