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시그널' 김혜수 테마 OST..'센 언니들의 크로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19 08: 36

tvN 화제작 '시그널'(연출 김원석, 극본 김은희)' OST 군단에 김윤아가 합류했다. 
  
김윤아가 부른 '길'은 20일 오전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그간 '시그널'의 핵심 설정인 '현재와 과거의 소통'의 분위기를 살리고자 주로 옛 명곡들의 리메이크 곡을 공개해온 것과 달리, 이번 OST Part 4는 박성일 음악감독이 직접 만든 신곡이다. 

  
박성일 음악감독은 김원석 PD와 '미생', '몬스타' 등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해 온 인물. 김원석 PD의 섬세한 연출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차별화된 감성의 OST 작업으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길'은 차분하면서도 선 굵은 연기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혜수의 메인 테마로 활용될 예정이다. 독보적인 여성 아티스트 자우림의 김윤아가 가창에 참여해 김혜수의 시점을 밀도 높게 그려냈다는 평이다. 
  
전반적으로 거칠고 외로운 서부의 황야를 연상케 하는 오묘한 곡 분위기와 김윤아 특유의 신비스러운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매력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테마곡으로 완성돼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한편,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담은 수사극 '시그널'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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