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해투3' 엄현경, 춤·노래·성대모사 잘하는게 없는 예능천재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2.19 06: 52

 배우 엄현경이 예능 유망주로서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엄현경은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서 춤과 노래 그리고 성대모사까지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예림 성대모사가 그 절정이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에서는 '접수하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6년 방송가를 휘어잡을 대세녀 군단 이수민, 김정민, 엄현경, 서유리, 이수지가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솔직한 임담과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엄현경은 유재석의 평가를 바꿀 정도로 뛰어난 예능감을 뽐냈다. 유재석은 처음에는 엄현경을 긴장소녀라고 소개하며 예능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계속해서 말했다. 그러나 방송이 진행 될수록 뿜어져나오는 엄현경의 진지하면서도 어이없는 모습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감탄했다.

엄현경의 매력은 근거없는 자신감이다. 망설이거나 내적 갈등 없이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엉성한 모습을 보여주며 보는 사람의 폭소를 자아냈다. 엄현경은 춤을 시켰을 때도 춤에 대해 칭찬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로봇처럼 삐걱거리는 자세로 어떤 음악에도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무리 좋게 봐줘도 춤을 잘 춘다고 말하기 어려웠다.
엄현경은 진지한 태도와 더불어서 솔직함까지 갖췄다. 엄현경은 최근 배우에게 호감을 느끼고 접근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사연을 당당하게 털어놨다. 뿐만아니라 보정속옷을 착용해서 몸매가 좋아 보인다는 사실부터 노래를 못해서 MBC ‘복면가왕’ 섭외를 거절했다는 사연까지 거침없었다.
엄현경의 절정은 성대모사였다. 엄현경은 춤을 출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감 있는 태도로 김예림의 노래를 따라하겠다고 말했다. 역시나 엄현경의 김예림 성대모사는 하나도 똑같지 않았고, 이어진 혁오 성대모사도 하나도 똑같지 않아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꿋꿋한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 유망주다운 매력을 드러냈다.
엄현경은 10년전 출연했던 SBS 'X맨‘에서도 유망주였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유망주로 평가를 받으며 ’해투3‘에 출연했다. 엄현경은 이번 ’해투3‘에 출연해서 예능에 계속 출연하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내며 10년간 유망주 생활을 청산할 수 있는 활약을 펼쳐보였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엄현경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pps2014@osen.co.kr
[사진] '해투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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