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여' 공유 "전도연과의 연기대결? 어딜 감히"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2.18 14: 19

배우 공유가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공유는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전국민이 연기 잘하는 걸 아는 전도연과 연기를 했는데, 연기 대결같은 의도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작품을 할 때 상대배우를 중요시 하는 편인데 내 마음의 문제가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이겨먹고 잡아먹으려고 하는 마음이 없고 나는 예전부터 늘 그래왔다"며 "연기하는 사람을 최대한 배려하고 가장 편안하게 해줬을 때 그 사람의 베스트가 나한테 올거란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도연의 연기를 가까이서 보면서 최대한 즐기고자 했다. 거기에 집중하다보니까 내가 부족한가, 미진한가 이런 걸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보시는 분들이 비교를 한다면 그건 보시는 분들의 판단인거다. 나는 거기에 별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보시는 분들이 소위 '공유가 전도연한테 밀리네'라고 해도 크게 기분 나쁠 것 같지 않다. 전국민이 다 아는, 연기 잘하는 분과 했는데 나야 밑져야 본전 아니겠나"라고 웃어보였다.
한편 전도연-공유 주연 영화 '남과 여'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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