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신원호가 키우고 나영석이 거둔다 [꽃청춘 첫방②]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2.19 08: 18

‘꽃보다 청춘’과 ‘응답하라’ 시리즈의 합작품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가 19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키우고 나영석 PD가 거두는 tvN 드라마와 예능의 흥미로운 두 번째 합작품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꽃보다 청춘’은 지난 12일까지 방송됐던 아이슬란드 편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응답하라 1988’의 주역인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납치 여행기가 펼쳐진다. 19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되는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지난 2014년 8월 방송됐던 ‘꽃보다 청춘-라오스’와 마찬가지로 신원호 PD와 나영석 PD의 납치로 시작될 예정.
신원호 PD가 연출한 ‘응답하라’ 시리즈의 출연자들은 2번 연속 ‘꽃보다 청춘’에 끌려가는 불운과 행운의 기회를 맞았다. 이미 언론을 통해 네 사람이 포상 휴가와 KBS 2TV ‘뮤직뱅크’ 촬영장에서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아프리카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이 공개됐던 바.

나영석 PD의 여행 예능프로그램은 언제나 출연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주지 않고 납치를 해서 생기는 돌발 상황의 재미가 있다. 여기에 예능 PD 출신이자 KBS에서부터 동기였던 신원호 PD의 드라마를 통해 큰 인기를 누리게 된 ‘응답하라’ 시리즈 출연자들이 ‘꽃보다 청춘’에 연달아 출연해 드라마의 여운을 길게 늘어뜨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끈끈한 우정을 쌓아온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등 극중 쌍문동 골목길 4인방은 젊음과 패기 넘치는 여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과 이 배우들의 매력에 대한 관심이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 끌어모을 수밖에 없는 구성이라 이번 아프리카 여행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드라마의 뒷이야기도 간간히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기를 끌었던 극중 캐릭터와 다른 배우들의 진솔하고 반전 있는 매력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유럽과 아시아를 돌아다닌 나영석 PD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했다. 청춘이라서 도전할 수 있는 미지의 여행지, 심지어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무작정 떠나게 된 4인방의 활기 넘치는 여행기가 예상되고 있다. 그야말로 어떤 그림이 펼쳐질지 모르고, 신원호 PD와 나영석 PD라는 스타 PD들의 꼬임에 아무도 예상 못했던 여행을 떠나게 된 쌍문동 4인방의 즐거운 여행기가 이제 곧 공개된다. / jmpyo@osen.co.kr
[사진] '꽃보다 청춘' 방송화면 캡처,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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