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여자친구, 보름만에 9관왕..'대세 of 대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18 16: 59

여자친구의 인기 행진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컴백한 지 한 달이 채 안 됐는데 벌써 9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이쯤되니 반박불가 '대세 오브 대세'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로 2월 셋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지코, 위너, 포미닛, 태연 등을 제치고 정상을 따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친구는 이날 '가온차트 어워즈' 참석 차 '쇼 챔피언'에 불참했다. 대신 영상통화로 "시상식에 오느라 참여하지 못했는데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쏘스뮤직 식구들 감사하고 존경하는 선후배 가수들 고맙다. 더욱 열심히 하는 여자친구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달 25일에 컴백한 여자친구는 1주일 만인 지난 2일부터 음악 방송 1위 트로피 접수 시동을 걸었다. 2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시간을 달려서'로 데뷔 후 첫 1위를 차지한 것. 멤버들은 펑펑 울며 두 배로 감격했다.
이후 여자친구는 출연하는 음악 방송마다 1위에 올랐다. 2일부터 17일까지 보름간 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쟁쟁한 선배 가수들이 많았는데도 여자친구의 저력은 대단했다.  
지난해 1월 '유리구슬'로 데뷔한 이들은 '오늘부터 우리는'에 이어 '시간을 달려서'까지 3연타 히트 홈런을 날렸다. 신인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괜히 'god자친구' 수식어가 붙은 게 아니다. 
아직도 배가 고픈 여자친구다. 당분간 음악 방송 출연이 계속 예고된 상황이라 이들이 챙겨갈 1위 트로피는 더욱 많아질 터. 여자친구가 얼마나 눈부신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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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챔피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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