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캄보디아 소녀 '학업 지원'..선행 천사 강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16 17: 20

걸스데이가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 홍보대사 자격으로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나눔 활동을 펼쳤다. 
 
16일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걸스데이가 바쁜 스케줄을 뒤로하고 최근 씨엠립 반테이 스레이 지역 룬타액 종합학교를 방문했다.

  
단 한번도 음악수업과 미술수업을 받아본 적 없는 이들을 위해 멤버들은 일일 교사로 나섰다. 아이들과 함께 음악, 미술을 함께 즐기며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걸스데이와 아이들은 에코백에 '자신의 꿈'을 그려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걸스데이는 이를 통해 꿈에서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아이들과 걸스데이 멤버들은 학교의 낡은 벽에 여자아이들의 꿈이 날개를 달고 날아가기를 희망하는 의미의 벽화를 그리며 감동을 더했다.   
 
걸스데이는 실제로 영어선생님이 꿈인 소벤이라는 소녀와 인연을 맺었다. 소벤은 쓰레기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14세 소녀. 소벤의 꿈을 알게 된 멤버들은 소벤이 꿈을 잃지 않고 계속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영어사전과 노트는 물론 등하교를 위한 자전거도 선물했다. 
걸스데이는 "꿈이 없는 아이들은 미래가 없는 것과 같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생각해 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걸스데이의 캄보디아 봉사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매거진 '쎄씨' 3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드림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