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만 남은 日그룹 캇툰, 고육지책은? “해산 아닌 충전”
OSEN 라효진 기자
발행 2016.02.16 15: 28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캇툰(KAT-TUN)이 오는 5월 1일 도쿄돔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그룹 충전 기간에 돌입한다.
캇툰 멤버 나카마루 유이치는 16일 문화방송 라디오 ‘KAT-TUN의 가츤’에서 “그룹으로 충전 기간에 들어가고 싶다”며 “충전기간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지금의 그룹 상태를 고려해서 올해는 개별 시간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캇툰 멤버 카메나시 카즈야, 나카마루 유이치, 우에다 타츠야 3인이 지난 13일 소속사 쟈니스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는 회원제 사이트에 게재한 동영상을 통해 “5월 1일 도쿄돔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그룹 충전 기간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언급이다. 2006년 6명의 멤버로 정식 데뷔한 이들은 아카니시 진, 다나카 코키게 이어 다구치 준노스케까지 돌연 탈퇴 의사를 밝히며 3명이 됐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터라 팬들의 충격도 만만치 않다.

캇툰 멤버 3인은 해당 영상을 통해 “우리 KAT-TUN은 5월 1일 라이브를 한 뒤 그룹으로서 충전 기간에 들어가게 해 주셨으면 한다”며 “해산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 두고 싶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각각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기며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3월 말 캇툰을 탈퇴하는 멤버 다구치 준노스케는 “마지막 하루까지 캇툰 활동을 완수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다구치 준노스케는 지난해 11월 캇툰 탈퇴 및 사무소 퇴소 의사를 갑작스레 밝혀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캇툰 2015 도쿄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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