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원석 감독, 'SNL7' 합류…김풍과 '위켄업' 진행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2.16 11: 50

영화 '상의원' '남자사용설명서' 이원석 감독이 tvN 'SNL코리아 시즌7'에 합류한다. '위켄드 업데이트'의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된 것.
16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원석 감독은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SNL코리아7'의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의 새 MC로 나선다. 시즌7의 또 다른 새 크루 김풍이 이원석 감독과 함께 '위켄드 업데이트' 진행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앞서 '위켄드 업데이트'는 장진 감독, 최일구 전 앵커 등 비(非) 연예인을 진행자로 내세워 '여의도 텔레토비' 등의 VCR 콩트를 접목시켜 날카로운 풍자로 큰 호응을 얻었던 'SNL코리아'의 대표 코너다.

이후 '위켄드 와이'로 개편되면서 유희열, 김준형 등 연예인 크루가 바통을 이어 받았고, 시사보다는 예능적인 면이 강조됐던 터. 이에 지난 시즌 '글로벌 위켄드 와이'에서는 김일중 전 아나운서를 합류시켜 또 다시 시사와 예능을 적절히 버무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코너는 시즌7에 '위켄드 업데이트'라는 기존 이름을 회복했으며 장진 감독(시즌1~3) 하차 후 처음으로 영화 감독인 이원석을 투입시켜 힘을 주었다. 특히 지난해 9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김구라 방의 게스트로 출연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던 이원석 감독이 '쿡방 대세' 김풍과 어떤 호흡을 만들어 낼지가 기대 요소다.
이와 더불어 'SNL코리아7'에는 이원석 감독과 김풍 외에도 쥬얼리 출신의 예원, 배우 송원석 등이 새 크루로 합류하며, 김민교과 고정 크루로 복귀한다.
한편, tvN 'SNL코리아'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대한민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재치 넘치는 패러디와 농익은 병맛 유머를 기본으로, 사회적 공감 코드를 가미해 웃음을 선사한다. 오는 27일 시즌7 첫 방송이 시작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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