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발끈…'왕자의 난' 온다[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2.15 23: 01

유아인이 개국공신에서 제외, 권력에서조차 완벽하게 소외됐다. 이에 무명, 또 다른 왕자들과 손을 잡고 침착하게 반격을 준비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39회에서는 방석이 세자에 책봉되고 정도전(김명민)의 뜻대로 권력에서 철저하게 배제된 이방원(유안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무명과 손을 잡았다. 무명과 함께 반격을 서서히 준비한 것. 동시에 이방과(서동원), 이방간(강신효) 등도 한데 모였다.

이날 이방원의 거처에는 둘째 아들 이방과, 넷째 아들 이방간, 다섯째 아들 이방원이 모여 방석이 세자에 책봉된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분개했다.
이에 이방원은 "의안대군이 세자가 됐으니, 우린 의지와 상관 없이 위협적으로 느껴질 거다"고 상황을 정확히 판단했다.
또한 이방원은 자신의 곁을 떠나려는 분이(신세경)에게 "자신을 선택하라"고 했지만, 분이는 "대군마마를 선택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얘기로 들린다"고 거절하는 듯 했다. 이에 방원은 "제발 나를 선택해줘. 널 간절히 원한다는 얘기로 들리지 않는다는 거냐"고 애원했다.
이때 두 사람의 앞에 민다경(공승연)이 등장 "혼인을 하시지오. 분이를 첩으로 들이라. 그게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다"고 청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권력에서 소외된 이방원이 이같은 뜻을 받아들여 분이와 혼인해 첩으로 받아들이게 될지, 무명을 비롯해 왕자들과 힘을 합해 정도전에게 반기를 들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SBS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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