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조권 "2AM과 난 하나..늘 마음속에 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2.15 16: 23

가수 조권이 보컬그룹 2AM에 대해 "2AM과 조권은 하나"라고 말했다. 
조권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에서 디지털 싱글 '횡단보도'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조권은 2AM에 대해서 "일단 음악에 대한 정체성을 보자면 2AM과 조권은 하나인 것 같다. 나의 음악인생 시작점이 2AM이었고, 끝나는 날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다. 첫 번째 솔로음반 냈을 때도 늘 2AM의 조권이라고 인사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권은 "2AM은 8년이라는 시간을 연습생으로 보냈고, 그 긴 시간을 보내면서 나에게 2AM이라는 그룹을 주셨다고 생각했다. 습관화된 것도 있고, 마음 속에 늘 있는 것도 있다. 단지 2AM과 조권은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인사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조권은 신곡에 대한 2AM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사실 정진운 씨가 쇼케이스에 오고 싶다고 했는데 드라마 촬영 때문에 못왔다. 창민이 형도 노래 좋다고 문자를 보냈다. 슬옹이 형도 SNS에 직접 홍보도 해줬다. 멤버로서의 도리를 해주지 않았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횡단보도'는 올해 스물일곱 살이 된 조권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법한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감정을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횡단보도'의 빗대어 담은 곡이다. 현실적인 가사와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인 감성 발라드곡이다. 
이번 음반에는 '횡단보도'를 비롯해 따뜻한 피아노 선율, 제목 그대로 나즈막한 위로를 건네는 '괜찮아요' 와 조권이 작사에 참여, 달콤한 목소리와 '캐치'한 멜로디로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러브송 '플루터(flutter)'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seon@osen.co.kr
[사진]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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