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남보라, 하필 그 타이밍...열애→결별 혼선 이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2.15 14: 50

배우 남보라가 열애설이 불거지자마자 결별을 발표했지만, 또 다시 전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사진이 추가로 공개되며 결별이 맞느냐는 오해를 샀다. 이에 대해 남보라 측은 결별을 하자마자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 열애→결별 혼선의 시작
앞서 한 매체는 15일 오전 남보라와 전 남자친구 A 씨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A 씨가 대기업 사장 아들이라고 보도했다. A 씨가 재력가일 가능성이 높은 대기업 사장의 아들이라는 보도는 대중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보도 직후 남보라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보도된 남자친구와는 안타깝게도 최근 결별했으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또한 A 씨의 신상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윌엔터테인먼트는 “금일 보도된 열애 및 결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부분으로, 자세히 밝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며, 아울러 상대방이 공인이 아닌 일반인인 상대 측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추측성 기사 또한 자제 해 주시길 부탁드리겠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 추가 사진 공개, 두 사람이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만났다?
여기까지는 두 사람이 이미 헤어졌는데, 열애설이 뒤늦게 나온 것으로 마무리되나 싶었다. 허나 처음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가 추가로 사진을 공개하고, 두 사람이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만난 사실을 보도하며 대중을 갸우뚱하게 했다. 혹시 헤어지지 않았는데, 소속사가 결별을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생긴 것.
이에 대해 소속사는 15일 오후 OSEN에 “남보라 씨가 어제(14일)까지 남자친구와 연인 관계였지만 오늘(15일) 오전에 친구 사이로 지내자고 결별을 결정했다”라면서 “결별이 결정된 후 함께 있는 사진이 기사를 통해 공개돼 당황스러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헤어졌는데 열애설이 보도됐고, 어떻게 밝힐까 고민했지만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 결별을 했다고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하루 전까지 두 사람이 만난 것은 맞지만 열애설이 나오기 전인 15일 오전에 두 사람이 전화를 하면서 헤어지는 것으로 정리했다는 것. 그야말로 하필 결별하자마자 열애 기사가 나왔다는 설명이다.
한편 남보라는 2006년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연예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 전 가족들과 함께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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