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역수출' 장위안, 中 맹활약 왜 기대되나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2.15 13: 53

말 그대로 ‘역수출’이다. 중국인 출신의 방송인 장위안이 국내를 넘어 중국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중국판 ‘비정상회담’과 ‘나는 가수다’에 이어 ‘히든싱어’에도 고정 패널로 출연하게 된 것. 역수출의 올바른 선례를 남기고 있는 장위안의 추후 활동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장위안은 중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히든싱어’ 중국판 출연이 확정됐다.(15일 OSEN 단독 보도) 태국과 베트남에 이어 오는 2월 말 중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히든싱어’ 중국판에 고정 패널로 발탁된 것.
이로써 장위안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황치열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히든싱어’ 출연까지 결정하며 중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됐다. 중국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비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에서 얼굴을 알린 장위안의 이 같은 독특한 행보는 ‘역수출 방송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국내 팬들을 뿌듯하게 만들고 있다.

장위안은 한국 청춘들의 현실적 문제를 두고 각국 세계 청년들이 모여 토론을 펼치는 ‘비정상회담’에서 소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중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으로 ‘답정너’ 혹은 ‘대륙 남자’라는 애칭을 얻으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은 장위안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합류하고 각종 행사의 MC를 맡는 등 본격적인 활약에 나섰다. 또한 오는 3월 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가지고 싶은 남자’에 출연을 확정, 공중파에도 진출하며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이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재진출하게 된 장위안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적지 않다. 중국과 한국 양국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장위안이 양국 간 문화 교류의 다리가 된다거나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인 한류 스타들과 더불어 한류 전도사와 같은 역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은 보내고 있는 장위안. 현재 방송계는 장위안외에도 다수의 외국인 방송인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앞으로 장위안의 뒤를 잇는 ‘역수출 방송인’이 늘어나 국내외 방송계가 더 풍성해질 수 있길 기대해본다.
한편 장위안은 JTBC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출연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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