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예은·우영, 89년생 동갑내기들에 응답하라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2.15 00: 15

솔로로 돌아온 조권이 절친 원더걸스 예은, 2PM 우영과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의 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조권은 1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V앱을 통해 'V 카운트다운 라이브-응답하라 1989'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그의 동갑내기 친구들인 원더걸스 예은과 2PM 우영이 함께 했다. 먼저 '자신이 한 일 중 가장 잘 한 일은?', '돌아가고 싶은 나이는?'으로 과거에 대해 돌아본 이들은 벌써 데뷔 8년차다운 연륜과 추억이 묻어나는 답변을 늘어놨다.

특히 조권은 "신인 때는 아이돌이란 이미지 때문에 '모태솔로다', '연애 안 해봤다'고 했었는데 8년이 흘렀고, 아직 연애를 안 해봤다고 하면 거짓말이다"라며 "27살 청년이 이런 경험을 해봤다는 걸 알리고 싶은 타이밍이다. 연애나 사랑 이런 감정을 못 느꼈었는데 내가 직접 경험하니까 진짜 이해가 가더라"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는 '횡단보도'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벅찬 표정을 감추지 못하던 조권은 "떨리는 것 보다도 싱숭생숭하다. 많은 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는 편인데 긴장도 된다"라며 "조권 표 발라드 앨범이기 때문에 듣고 싶어하셨던 분들을 위로하는 앨범이기도 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마무리는 뮤직비디오 공개 때문에 미뤄졌던 우영의 버킷리스트가 장식했다. 예은, 조권과 마찬가지인 '스킨스쿠버'와 함께 수중 프로포즈, 우주 관광을 꼽으며 엉뚱함을 뽐낸 그는 30대에도 '지금처럼' 지내고 싶다며 말을 마쳤다. 
한편, 조권은 15일 오후 8시 서울 마포에 위치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횡단보도'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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