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썸'과 '쌈' 사이? 여사친이 있다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2.14 19: 51

 매력적인 여자사람친구 세 사람이 '1박2일' 멤버들과 유쾌한 장면들을 만들어 냈다. 그 중에는 설렘 가득한 '썸'도 티격태격 '쌈'도 있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여자친구 특집으로 개그우먼 박나래, 이국주, 장도연이 출연했다. 
이날 유호진PD는 "여자 멤버들을 바라는 멤버들도 있어서 모셨다"고 여자사람친구 특집을 소개했다. 매번 제작진의 농간(?)에 당했던 멤버들은 "기대를 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며 헷갈린다는 반응을 보였고, 첫번 째 여자사람친구로 박나래가 등장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나래가 "환대 좀 해달라. 역적이 와도 이렇게는 안 하겠다"말할 정도. 

장도연이 온 후부터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 장도연이 데프콘에게 "특이한 걸 좋아한다"며 초콜릿을 선물한 것. 이후 데프콘은 장도연에게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구애를 펼쳤다. 퀴즈와 상관없는 장도연의 연애사를 물어보고, 가방을 들어주고, 달걀을 까줬다. 
박나래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며 처음부터 정준영에게 과감한 대시를 펼쳤다. 이에 정준영은 급격히 말수가 줄었지만, 박나래는 굴하지 않고 끝없는 애정 공세로 정준영을 당황하게 했다. 
이국주의 경우 파트너 김종민이 있었지만 유호진PD에게 호감을 보였다. 그는 함께 기차를 탄 유호진PD에게 "쭈라고 불러달라"며 부탁을 하기도 했는데, 유호진PD는 어쩔 줄 몰라하다가도 게스트르 위해 이를 해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사람친구들과 함께 한 반나절은 유쾌했다. 특히 싱글 멤버들은 아닌 듯 해도 조금씩 여자사람친구들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는 기색. 과연 '1박2일'이 만든 '썸'이 향후 이들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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