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요리대회 개막, 신생아 실력 반전 있을까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02.14 19: 44

‘진짜사나이’가 군 급식 요리대회 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 처참했던 신생아 요리 실력의 변화는 있을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는 임원희, 김영철, 돈스파이크, 슬리피, 이기우, 허경환, 딘딘, 정겨운 등이 군 급식 요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최강록, 신효섭 셰프가 이들의 요리 강습을 맡았다. 슬리피, 허경환, 딘딘, 이기우가 한 조를 이뤘다. 마린 파이브가 조 이름이었다. 임원희, 김영철, 돈스파이크, 전겨운이 또 다른 조를 꾸렸다. 이들은 육포라고 이름을 붙였다.

조리병들은 각자 요리 연습에 열중이었다. 중화 요리 전문가를 찾아가기도 하고,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은 중간평가에서 우왕좌왕했다. 마린 파이브가 만든 오징어롤은 출품하기에는 부족한 요리였다. 육포 역시 튀김 요리가 쉽지 않았다. 신효섭 셰프는 “지금까지 요리하기 싫다는 생각 안 해봤는데 요리하기 싫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중간평가 자체가 의미가 없었다. 이후 멤버들은 요리에 열중했다. 마린 파이브는 요리 연구가 백종원에게 SOS를 치기도 했다. 백종원에게 전화로 소스 비법을 전수받았다. 백종원은 특히 잘 되지 않는다고 하자 영상을 직접 찍어보냈다. 이후 5일을 앞두고 최종 사전 평가가 이뤄졌다. 혹평이 쏟아지는 것은 매한가지였다. 그나마 육포는 호평이 많았다. 셰프들의 조언이 곁들어진 가운데 어떻게 해서든 총체적 난국을 벗어나야 했다.
마침내 군 급식 요리대회 당일이 됐다. 총 12조가 출전했다. 요리 내공이 만만치 않은 실력자들이 곳곳에 포진돼 있었다. 해외 요리대학 출신들과 레스토랑 셰프 출신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해병대 수색대대부터 공병부대까지 선임들과 교관이 자리를 빛냈다. 육해공, 그리고 해병대가 함께 하는 대회였다.
심사위원도 화려했다. 심영순, 이혜정, 이연복 등 각 분야 전설들이 심사를 했다. 또한 서경석과 이성배 등 이 프로그램 출신 방송인이 대회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방송은 요리대회가 열리고 각 조가 소개되는 모습까지만 전파를 탔다. 본격적인 대회는 일주일 후에 공개될 예정. 신생아 수준의 ‘진짜사나이’ 요리사들이 전문가들이 가득한 요리대회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 jmpyo@osen.co.kr
[사진] ‘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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