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이성민, 따듯한 진심 가득했던 밥상[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2.14 09: 40

 배우 이성민이 따스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성민은 임지호의 밥상을 함께 만들어서 청각장애인 학생들에게 대접하며 따스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잘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는 배우 이성민이 출연했다. 
이날 이성민은 방랑식객 임지호 그리고 김수로와 배드민턴을 하며 활기차게 아침을 시작했다. 이성민은 이날 대결에서 재빠른 움직임과 엄청난 승부욕을 보여줬다.  

이성민은 숯불에 고등어를 직접 구우며 아침 준비를 거들었다. 임지호는 이성민이 구운 고등어를 칭찬했다. 임지호는 후각을 잃은 이성민을 배려해서 향기보다 식감이 살아있는 요리를 만들어줬다. 
이성민은 임지호가 만든 요리를 먹고 "음식은 메모리다"라며 "음식을 먹으니까 어머니가 어린시절 해주셨던 요리들이 떠오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성민은 선생님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은 청각장애인 학생들의 사연을 듣고 충주성심고등학교를 찾았다. 이날 임지호는 초콜릿 밥케이크와 크림치즈로 무친 개망초 나물무침과 고구마 맛탕을 만들었다. 
임지호의 요리를 맛본 이성민은 "밥을 감싸고 있는 초콜릿이 선생님과 제자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방랑식객의 요리를 몇 끼 먹어보니 이제 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성민은 "밥을 준비해서 나눠먹는 일이 이렇게 행복한 일인줄 처음 알았다"며 "한 끼 한 끼 밥을 먹기만 했는데 서로 급격하게 친해지는 줄 몰랐다. 또 한 번 숟가락을 얹고 싶다"고 다시 한번 출연 하고 싶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한편 '식사하셨습니다'는 밥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주제로 방랑 식객의 소박한 밥상에 치유되고 용기를 얻는 모습을 담는다.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20분 방송./ pps2014@osen.co.kr
[사진] '식사하셨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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