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이제훈, 이동하에 "살인 죄로 집어넣을 것"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2.13 21: 03

'시그널' 이제훈이 살인범 이동하를 찾았다.
13일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시그널(연출 김원석, 극본 김은희)' 8화에서는 차수현(김혜수 분)과 박해영(이제훈 분)이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신다혜(이은우 분)을 찾아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한 남성에서 신다혜가 아직 살아있다는 제보를 듣고 수사에 착수했다. 20년 전 ‘대도사건’과 관련이 있기 때문. 해영은 “자살이 아니고 타살”이라고 말했고, 수현은 “자살이라는 증거도 없지만 타살이라는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해영은 “본은을 찾으면 20년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신다혜의 흔척을 찾아 수사를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두 사람은 결국 신다혜의 꼬리를 잡았다. 김혜수는 신다혜의 어머니가 장기이식을 수술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알고 병원을 찾았고, 그곳에서 수술을 마친 신다혜를 만났다. 그는 ‘김지희’라는 이름으로 살아오고 있었다.
살아있던 신다혜를 통해 ‘대도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당시 한세규(이동하 분)는 자신의 성관계동영상이 퍼지는 것과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친구들의 범행을 저질렀다. 이를 알게 된 신다혜는 그가 훔친 물건들을 다시 훔쳐 달아났던 것이다. 이후 한세규는 복수를 위해 신다혜를 찾아서 죽였는데, 그 인물이 신다혜가 아닌 그와 함께 살던 김지희였던 것. 이후 진짜 신다혜는 김지희로 살겠다고 결심하고 20년을 숨어 살았던 것이다.
해영은 변호사로 잘 살고 있는 한세규를 찾는다. 이후 그에게 “널 반드시 살인죄로 집어 쳐 넣을 것”이라고 선전포고 했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으로 그 시절과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joonamana@osen.co.kr
[사진] '시그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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