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백종원부터 하니까지, 모두가 반한 순대의 신세계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2.13 19: 46

'3대천왕'이 다양한 순대의 세계를 공개하며 침샘을 자극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천왕'(이하 '3대천왕')에서는 순대 편을 준비했다.
이날 백종원이 찾은 순대 맛집은 7군데. 먼저 순천 막창 순대 맛집에서 백종원은 순대를 초장에 찍어먹고, 식감을 즐기기 위해서는 오래 씹어야 한다고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 막창이 두께가 두꺼운데 잘못 손질하면 꾸릿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그 냄새를 잘 잡았느냐에 따라 맛집의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익산 피순대 맛집으로, 순댓국밥과 함께 국수사리를 시킨 백종원은 맛을 보자마자 "맛있다"를 연발했다. 그리고 방송 나간 뒤에 순댓국밥집 사장님들이 소면을 따로 팔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세 번째는 돈암 당면 순대 맛집. 순대와 김밥을 함께 파는 일반 분식집이지만, 순대와 함께 나오는 선지 우거짓국이 일품. 그리고 백종원은 자신이 먹어본 당면 김밥 중에 손에 꼽는다며 맛을 인정했다.
중국 연길까지 찾아간 백종원은 크기부터 놀라운 아바이 순대를 소개했고, 연이어 용인 백암 순대와 충남 천안 병천 순대를 먹기 위해 맛집을 찾았다. 머릿고기와 순대로 만든 백암 순댓국은 국물이 진하다 보니 순대와 안정적인 균형을 이룬다고. 또 병천 순대에는 당면이 적고 선지가 많으며 야채도 많아서 입안에서 확 터지는 맛이 일품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순대는 서울 당면순대, 익산 피순대, 순천 막창순대로, 세 곳 모두 남다른 비주얼을 공개해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하니와 김준현은 감탄을 연발하기에 바빴는데, 하니는 "염통과 허파를 제일 좋아한다"며 자신만의 간 먹는 방법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백종원은 순댓국을 먹을 때 자신만의 양념을 만들어 먹으면 더 좋다고 밝히며 들깨가루 사용을 추천했다. 
'백종원의 3대천왕'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숨어 있는 각 분야 TOP 3 맛집 고수들이 불꽃 요리 대결을 벌이는 '쿡방' 프로그램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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