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3色 커플 추억쌓기, 훔쳐보는 재미가 '쏠쏠'[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13 18: 08

'우결' 세 커플이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덕분에 안방에서 훔쳐보는 시청자들의 입꼬리는 내려갈 줄을 몰랐다. 
1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조이-육성재 커플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인터넷 생방송 '쀼리텔'을 진행했다. 신혼집 구석구석을 소개하는가 하면 연말 '연예대상'에서 펼쳤던 의상 교체 퍼포먼스의 비밀을 공개했다.  
2부는 서로 못 먹는 음식 먹기 '먹방'으로 꾸려졌다. 육성재의 선택은 산낙지. 육성재는 살아서 움직이는 낙지를 보며 "이거 문어 아니냐"고 기겁했다. 반면 조이는 맛있게 산낙지를 먹으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맛있다"며 활짝 웃어 육성재를 깜짝 놀라게 했다. 

조이는 못 먹는 음식으로 개불을 꼽았다. 하지만 막상 잘라 놓으니 먹을 만했다. 조이는 처음 먹는 개불의 쫀득함에 반했고 연신 입으로 넣었다. "꼬들꼬들하고 쫀득하니 맛있다. 이걸 왜 그동안 못 먹었나 모르겠다"고 감격했다. 옆에 있던 육성재는 아내의 식성에 좌절했다. 
강예원-오민석 커플은 가상 결혼 9개월 만에 한겨울 '판타스틱' 셀프 웨딩을 치렀다. 추운 날씨에 야외 결혼식이었지만 오민석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강예원을 보며 "오늘 정말 예쁘다"고 연신 감탄했다. 강예원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애완견과 함께 입장했다.  
오민석은 직접 축가를 부르겠다며 마이크를 잡았다. 투빅의 '니 눈 니 코 니 입술'을 선곡해 강예원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둘의 달콤한 '케미'에 안방 시청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둘은 셀프 웨딩에 둘만의 피로연까지 유쾌한 추억을 만들었다. 
곽시양-김소연 커플은 결혼식 후 처음 여행을 떠나게 됐다. '우결' 출연 전 곽시양이 바란대로 복불복 즉흥여행으로 마련됐다. 돌림판을 돌려서 선택된 목적지로 가게 됐는데 충청남도 당진이 꼽혔다. 두 사람은 난생 처음 가게 된 여행지에 '멘붕'이 됐다. 
곽시양은 당진에 대해 전혀 모른다며 "아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게 1도 없다"고 좌절했다. 하지만 김소연은 "나는 이름도 마음에 든다. 당신 같은 당진 아니냐"고 만족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남편과 함께라면 어디든 괜찮다"며 활짝 웃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우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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