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세븐틴♥뉴이스트, 형제들의 동반성장을 기대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16 09: 41

13인조 보이그룹 세븐틴은 지난해 5월 데뷔해 '실력파 루키', '화제의 아이돌'을 거쳐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대세돌'이 됐다. 소속사 플레디스로서는 야심 차게 준비한 신인 아이돌의 성공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그런 동생들의 활약을 지켜보던 형들이 있다. 플레디스 소속으로 2012년 데뷔해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5인조 보이그룹 뉴이스트가 주인공이다. 세븐틴에게는 소속사 형님 그룹인 셈. 이제 그들이 컴백 바통을 이어받았다. 
플레디스는 13일 오전 0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뉴이스트의 네 번째 미니앨범 'Q is'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오픈했다. 공개된 28초 가량의 영상 속에는 뉴이스트 다섯 멤버 JR, 아론, 렌, 백호, 민현의 각기 다른 매력이 담겨 있다. 이전과 180도 다른 이미지로 단숨에 팬들을 사로잡았다. 

눈을 배경으로 고글을 쓰고 눈보라를 맞는 민현, 가시나무와 거친 바람을 이겨내는 백호, 눈 속을 달리는 아론, 눈 덮인 계단에 앉아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렌, 아련한 모습으로 눈보라를 이겨내는 JR이 인상적이다. 공백기 동안 남자가 돼 돌아온 뉴이스트다. 
자신들보다 3년 뒤에 데뷔한 동생 그룹 세븐틴이 지난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 '대세돌'로 거듭나는 걸 지켜본 뉴이스트로서는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을 터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아쉬운 인지도라 더욱 그렇다.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절친'한 선후배 사이지만 뉴이스트와 세븐틴은 폭넓게 봤을 때 보이그룹들 사이 선의의 경쟁 상대다. 특히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누구보다 자극이 되는 관계다. 
하지만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형제 그룹이기도 하다. 새 앨범 준비를 위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세븐틴, 고퀄리티 음악으로 야심 차게 출격하는 뉴이스트. 플레디스의 실력파 형제 그룹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플레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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