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검사외전' 스크린 독과점 논란 뚫고 오늘 700만 돌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6.02.13 06: 54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코믹 액션 '검사외전'이 오늘(13일) 오전 7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지난 3일 개봉이후 단 하루도 쉬지않고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있다. 가족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 외에는 마땅한 경쟁작이 없어 뻥 뚫린 고속도로를 레이싱카로 질주하는 형국이다. 흥행 잘 되고 견제할 상대는 실종 상태여서 스크린을 쓸어담는 탓에 독과점 논란까지 일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지난 12일 하루동안 전국 29만 70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698만 4377명으로 13일 오전 700만 고지를 넘어설 게 확실하다.
'검사외전'은 개봉 3일째인 지난 5일 100만 돌파를 시작으로 매일 약 100만명씩 추가하며 놀라운 흥행 속도를 보였던 바다. 설 연휴가 지나고 관객수가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2위에 랭크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가 이날 5만 9511명을 모았음을 상기하면 폭발력은 여전하다.

일단 '검사외전'의 700만(10일) 기록은 역대 최다관객 영화 '명량'에만 훨씬 뒤처질 뿐, 다른 1천만~1천200만 관객대 천만영화들에 비해서는 조금 앞서는 상황이다.  갖가지 흥행 수치들은 모두 천만관객 지표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검사외전'이 지금의 기세를 몰아 최종적으로 2016년 첫 1000만 관객을 어느 시점, 개봉 며칠째에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에 영화계는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 mcgwire@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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