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네 번째 사건..조진웅-김혜수·이제훈 '동시 수사'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12 21: 40

'시그널' 과거의 조진웅, 현재의 이제훈-김혜수가 같은 여자를 찾아나섰다. 이들이 또다시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할지 안방 시청자들은 손에 땀을 쥐었다. 
12일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시그널(연출 김원석, 극본 김은희)' 7화에서 이재한(조진웅 분)과 박해영(이제훈 분)은 대도사건의 진범인 한세규를 잡아 차수현(김혜수 분)을 살렸다.  
과거는 변했고 차수현은 살아났지만 또 다른 희생은 불가피했다. 한세규 이전 범인으로 잡혔던 오경태(정석용 분)는 자신의 딸이 죽었다는 사실에 복수로 살인을 저질렀다. 

이 때문에 계속 감옥에 수감됐고 그곳에서 죽었다. 박해영은 비석도 없이 땅에 묻힌 오경태의 묘를 찾아 "과거가 바뀌어도 현재에 안 바뀌는 게 있다. 세상이 불공평한 것"이라고 한탄했다.
결국 박해영은 이재한과 또다시 무전이 연결되자 "그때 형사님이 그랬죠. 이 무전은 시작되면 안 됐다고"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 무전이 왜 시작됐는지 왜 하필 우리 둘인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무전 안 하는 게 낫겠다. 혼란만 낳을 뿐이다. 부디 몸 조심하세요"라며 무전을 끊었다. 
이후 새로운 사건이 이들을 찾아왔다. 한 남자는 차수현을 찾아와 20년 전 죽은 약혼녀 신다혜를 찾아 달라고 부탁했다. 자살했지만 현재 살아 있는 것 같다는 아리송한 말이었다. 
동시에 과거의 이재한은 대도사건에서 없어진 블루 다이아목걸이를 찾아 다녔다. 여기에 대규모 비리가 얽혀 있기 때문. 그런데 이 목걸이를 팔려고 했던 여성이 현재의 차수현이 들고 있던 사진 속 여성이었다.
한세규가 훔친 장물을 신다혜가 팔러 다닌 것. 이재한은"사건의 모든 실마리는 이 여자가 갖고 있었다"고 읊조렸다. 현재의 차수현과 박해영 역시 신다혜의 지문을 확보 "그는 죽지 않았어"라고 말했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으로 그 시절과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시그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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