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봉 '무간도'가 남긴 레전드 기록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2.11 15: 25

영화 '무간도'가 재개봉으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무간도'가 오는 3월 17일 국내 재개봉이 정해진 가운데, 2002년 1편 개봉 당시 이 작품이 세웠던 놀라운 기록들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무간도'는 한 번의 선택으로 인생이 바뀐 두 남자 ‘유건명’(유덕화)과 ‘진영인’(양조위)의 피할 수 없는 만남을 그린 느와르.

2002년 12월 개봉,  첫날 257만 흥행 수익(이하 홍콩 달러 기준)을 시작으로 개봉 단 4일 만에 1,350만 흥행 수익 기록, 누적 5,505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당시 이 같은 기록은 '해리포터의 비밀의 방'과 '영웅'을 능가한 흥행 성적이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무간도'는 제22회 홍콩금상장영화제, 제8회 홍콩금자형장, 제40회 금마장 등 홍콩과 중화권의 대표 영화제를 비롯해 제48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제47회 블루리본상 등 아시아 대표 영화제와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제5회 우디네 극동영화제까지, 전 세계 유수 시상식에서 각종 부문을 석권하며 탁월한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총 3부작으로 완성된 ‘무간도’는 유덕화, 양조위라는 걸출한 캐스팅, 서로의 조직에 스파이가 된 경찰과 범죄 조직원이라는 신선한 소재, 캐릭터 간에 벌어지는 섬세한 심리묘사, 반전을 거듭하는 완벽한 스토리로 수많은 팬들을 양산해냈다.
“섬세하고 치밀한 서스펜스! 압도적 몰입감!”(Rolling Stone), “캐릭터들의 고뇌를 훌륭하게 표현한 수작!”(Variety), “강렬한 긴장감이 가득한 완벽한 스릴러!”(BBC.com) 등 전 세계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지난 2006년 할리우드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주연의 ‘디파티드’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신세계’부터 최근 ‘내부자들’에 이르기까지, 충무로에 불어온 느와르 열풍에도 크게 일조한 것이 사실이다.
-다음은 '무간도' 수상 내역
2003년 제48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음향상- 증경상
▶2004년 제47회 블루리본상 최우수외국영화부문- 유위강, 맥조휘 
▶2003년 제22회 홍콩영화 금상장 최우수작품상
2003년 제22회 홍콩영화 금상장 남우주연상- 양조위
2003년 제22회 홍콩영화 금상장 남우조연상- 황추생
2003년 제22회 홍콩영화 금상장 감독상- 유위강, 맥조휘
2003년 제22회 홍콩영화 금상장 각본상- 장문강, 맥조휘
2003년 제22회 홍콩영화 금상장 편집상- 대니 팽, 칭하이팡
2003년 제22회 홍콩영화 금상장 주제가상- Ronald Ng
▶2003년 제8회 홍콩 금자형장 최우수작품상
2003년 제8회 홍콩 금자형장 감독상- 유위강, 맥조휘
2003년 제8회 홍콩 금자형장 남우주연상- 양조위
2003년 제8회 홍콩 금자형장 남우조연상- 황추생
2003년 제8회 홍콩 금자형장 최우수각본상- 장문강, 맥조휘
▶2003년 제40회 금마장 최우수작품상                 
2003년 제40회 금마장 감독상- 유위강, 맥조휘
2003년 제40회 금마장 남우주연상- 양조위
2003년 제40회 금마장 남우조연상- 황추생
2003년 제40회 금마장 음향상- 증경상
▶2003년 제5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관객상- 유위강, 맥조휘 / nyc@osen.co.kr
[사진] '무간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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