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김명민, 유아인에 선긋기.."포은 죽음 책임 有"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08 22: 18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이 유아인과 선을 긋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7회에서 정도전(김명민 분)은 조선 건국이 임박해지자 포은(김의성 분)을 죽인 이방원(유아인 분)과 이성계(천호진 분)를 구분 짓자고 했다. 
그는 "연희와 분이는 이성계 장군께서 포은이 죽은 것에 대노하여 방원에게 벼루를 던졌다. 장군께서는 그리한 후에 3일 밤낮을 통곡했다고 소문을 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번 일은 이방원이 독단으로 벌인 일이라는 걸 강조하라. 이제 새 나라가 세워질 것이다. 방원은 이 과정에서 분리돼야 한다. 새 나라의 지존이 되실 장군께선 포은을 죽인 일에 결백해야 한다. 그렇게 명분을 만들어야 한다. 새 나라는 칼로 시작하게 됐다. 이 책임을 방원은 방원대로, 우린 우리대로 짊어지고 견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방원은 이를 악물고 버텼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이야기를 다룬 사극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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