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조권 JYP 첫출격..설 이후 차트이터는?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6.02.08 08: 14

변화무쌍한 음원차트가 설 이후 새 판을 짤 것으로 보인다. 기다리던, 혹은 새로운 가수들 중 누가 가요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차트 이터가 될 지 주목된다.
JYP엔터테인먼트의 2016년 첫 주자인 조권은 15일 신곡 '횡단보도'를 통해 솔로로 컴백한다. 지난 2012년 6월 발표한 첫 솔로앨범 'I’m Da One' 이후 약 3년 8개월만의 솔로 컴백이다.
오랜만의 솔로 컴백인 만큼 보다 성숙해진 조권의 모습이 기대되는데, 이번 노래 가사는 조권이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해 직접 썼다. 그가 데뷔 후 작사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미성의 보컬리스트로서 '조권표 발라드'로 인정받는 조권이 특유의 감성으로 리스터들을 자극할 지 주목된다. 4년간 뮤지션으로서 쌓아 온 성장이 그의 노래에 고스란히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권의 앨범에는 지난해 소유X정기고의 '썸'을 비롯해 효린, 매드크라운 ‘견딜만해’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작곡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에스나(eSNa)와 팝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에이브(Aev)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걸그룹계에서는 AOA의 3인조 유닛 AOA크림(유나 혜정 찬미)이 12일 출격하며 파격을 예고했다. AOA가 기존에 선보여 왔던 귀엽고 섹시한 면 외에 통통 튀는 매력 발산을 예고하며 멤버 3명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캬라멜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AOA는 현 대세 걸그룹인 만큼 기존의 유닛들과 차별화된 강점을 지닐 것으로 기대를 걸어본다. 타이틀곡 '질투나요 베이비(BABY)'는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했다.
레인보우도 오는 15일 네 번째 미니앨범 '프리즘(Prism)'을 통해 컴백을 확정했다. 지난해 2월 발표했던 세 번째 미니음반 '이노센트(INNOCENT)' 이후 1년여 만의 컴백이다. 레인보우는 이번 음반에 특히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반 콘셉트부터 타이틀곡 선정까지 작업 전체에 참여했다. 미니음반 형식으로, 멤버 조현영의 자작곡도 수록돼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에는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 올해로 데뷔 8년차 걸그룹이 된 레인보우가 어느 때보다 사력을 다해 준비한 새 음반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첫 번째 아티스트로 뉴이스트를 출격시킨다. 뉴이스트는 17일 4번째 미니앨범을 발표, 이번 음반을 통해 기존에 보여줬던 뉴이스트만의 매력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뉴이스트 멤버 백호가 이번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멤버들의 자작곡도 담긴다. 뉴이스트는 그동안 국내 활동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음반, 투어 활동을 펼쳐왔는데,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발매한 첫 정규음반 '브릿지 더 월드(Bridge the World)'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발매 당일 오리콘 일간차트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 nyc@osen.co.kr
[사진] JYP, FNC, DSP, 플래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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