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송하윤 is back, 박세영 비참한 끝 보여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07 23: 13

'내딸 금사월' 박세영이 벼랑 끝으로 몰렸다. 송하윤, 백진희, 도상우, 안내상, 전인화, 박상원 모두 그의 목을 졸랐다.  
7일 방송된 MBC 주말극 '내딸 금사월'에서 주오월(송하윤 분)은 아빠 주기황(안내상 분)에게 선뜻 나서지 못한 채 숨어서 지켜봤다. "내가 다시 나타나면 딸 찾은 기쁨 때문에 아빤 오혜상(박세영 분)을 용서할 것"이라며 자신이 살아 있음을 계속 숨겼다. 
이어 그는 "오혜상은 자기가 낸 사고 때문에 살려 달라는 날 뿌리치고 혼자만 도망쳤다. 그 앤 날 마음속으로 죽인 거다. 바싸바싹 피가 마르는 느낌, 가족들에게 버림받는 느낌이 뭔지 알게 해 줄 거다. 혜상이는 우릴 얼마든 죽일 수 있는 애"라며 분노했다.

금사월(백진희 분)도 달라졌다. 그는 주오월을 보며 "나도 너 도울게. 우리가 당한 것 제대로 갚아 주자. 혜상이가 지은 죄 인정하고 용서를 빌게 할 거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리고는 오혜상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주오월이 죽은 줄로 알고 있는 오혜상은 사고에 관해 모든 걸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금사월이 의심스러웠다. 그런 오혜상을 보며 금사월은 더욱 차갑게 몰아세웠다. 오혜상은 두려움에 몸서리쳤다
주기황-주세훈(도상우 분) 부자도 오혜상을 본격적으로 의심했다. 주기황은 오혜상이 임시로(최대철 분)에게 거액을 보낸 걸 확인했고 주세훈은 오혜상이 주오월의 사고 당시 친구의 결혼식장에 가지 않았다고 확신했다. 증거사진까지 내밀며 오혜상에게 진실을 요구했다. 
한때 딸로 키웠던 오혜상이지만 금사월이 친딸임을 알게 된 오민호(박상원 분)도 독해졌다. 오혜상의 과거 악행을 하나씩 캐내며 그를 압박했다. 신득예 역시 "우리 사월이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오혜상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독을 품었다. 
주오월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주오월은 "오혜상은 우리 아버지와 오빠에게 버림받는 걸 제일 두려워하고 있다. 날 세 번이나 죽이려고 했으니 법정에서 살인죄로 죗값 받도록 하겠다. 그때까지 비밀로 해 달라"고 분노의 칼을 갈았다. 
결국 그 날이 왔다. 오혜상은 금사월에게 만나자고 했고 그 순간 주오월이 걸어왔다. 오혜상은 크게 놀라며 비참한 최후를 예고했다. 
'내딸 금사월'은 인간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다.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과정을 통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회복을 강조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내딸 금사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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