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가 이순재를 '바람 피는 남편'이라고 표현했다.
7일 방송된 SBS 새 주말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더 비기닝'에서 숙자(강부자 분)는 종철(이순재 분)을 보며 "우리 영감님은 바람둥이 남편이다"고 핀잔을 줬다.
공개된 맛보기 영상에서 종철은 노래방에서 젊은 여자들과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숙자는 "그럼에도 나는 우리 남편을 존경한다. 살아 있는 증거니까"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 줄 정통 가족 드라마다. 3대에 걸친 대가족 속에서 펼쳐지는 갈등과 화해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가족의 소중함을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이다.
김수현 작가가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 이후 2년여 만에 컴백했다. 이순재, 강부자, 노주현, 송승환, 김해숙, 임예진, 양희경 등 김수현 사단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조한선, 서지혜, 신소율, 남규리, 윤소이 등이 젊은 기운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오는 13일 첫 방송 예정. /comet568@osen.co.kr
[사진] '그래, 그런거야'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