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눈물 속 '아듀 해병대'…웰컴 軍요리대회[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07 19: 48

'진짜사나이' 해병대원들이 수컷 향기를 안방에 물씬 풍겼다. 그렇게 이들의 해병생활은 끝이 났다. 그리고 새롭게 '군 급식 요리대회'가 안방을 찾았다. 
7일 방송된 설 특집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 한미해병 빅토리 단결활동이 그려진 가운데 제2경기로 'IBS 기마전'이 펼쳐졌다. 각각 미 해병팀과 수색팀을 누르고 올라온 산악팀과 레펠팀이 결승에서 맞붙였다.
체력적으로는 산악팀이 우세했다. 하지만 레펠팀은 머리를 썼다. 산악팀이 다짜고짜 돌격할 때 레펠팀은 살짝 뒤로 빠져서 상대의 전열을 뒤흔들겠다는 것. 작전은 대성공이었고 슬리피는 두 배로 감격했다. 

마지막 경기는 전통 씨름이었다. 이번에는 수색팀과 미 해병팀이 결승에 올랐다. 각 팀의 에이스인 줄리엔강과 윌리엄 로저스 하사의 힘과 힘이 격돌하니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줄리엔 강에게 미소를 지었다. 결국 수색팀이 최우수 부대로 선정됐다.
이를 끝으로 해병생활을 정리해야 했다. 김동준, 허경환, 딘딘, 줄리엔강은 최정예 수색대원으로 인정받아 눈물을 흘렸다. 이기우, 슬리피, 이성배, 샘 오취리도 산악팀 해병들의 박수를 받으며 부대를 벗었났다.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한 해병이자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곧바로 '군 급식 요리대회' 특집이 이어졌다. 육군 팀은 돈스파이크, 정겨운, 임원희, 김영철로 꾸려졌다. 해병 팀 대표로는 허경환, 이기우, 슬리피, 딘딘이 나왔다. 이들은 각각 신효섭 셰프와 최강록 셰프에게 요리 지도를 받게 됐다.
이들은 대회가 두 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사전 연습에 들어갔다. 파스타, 우럭매운탕, 닭볶음탕 등을 연습하며 대회 준비에 매진했다. 하지만 2% 부족한 솜씨에 셰프들은 문화적 충격에 빠졌다.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 어떤 결과물을 낼지 기대를 모으게 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직접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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