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혜수 목숨, 1995년 조진웅에 달렸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6.02.06 21: 12

'시그널' 김혜수의 목숨이 조진웅에 달렸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에서는 건설업체 사장의 딸 신여진 납치사건에서 신여진을 구하다 LPG 폭발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는 수현(김혜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태(정석용 분)는 냉동탑차의 냉매제인 LPG 가스로 폭발을 일으켜 여진을 죽이려 했다. 여진이 자신의 딸 은지(박시은 분) 대신 한영대교 붕괴 사건에서 살아났다는 생각에 그의 아버지에게 자신과 똑같은 고통으로 복수를 하려고 한 것. 

아무것도 모르는 수현은 여진을 찾아냈고, 냉동탑차의 불을 켰다. 불이 켜지는 동시에 가스가 폭발했고, 수현은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희망은 없어지지 않았다. 1995년의 재한(조진웅 분)이 대도사건의 진범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 재한이 만약 진범을 잡을 경우, 경태는 교도소에서 형을 살며 전기기술을 배우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2016년에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었다. 
과연 재한이 2016년의 수현을 살려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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