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꽃미남' 방탄소년단 뷔, 더 알고 싶은 상남자 매력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2.05 06: 49

완벽한 꽃미남 비주얼에 무심한 듯 시크한 분위기. 여기에 솔직담백한 성격과 사투리가 섞여 나오는 말투까지, 눈길이 저절로 간다. 보면 볼수록 더 보고 싶고,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상남자 방탄소년단 뷔다.
4일 오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MBig TV '꽃미남 브로맨스' 1회가 공개됐다. 이 '꽃미남 브로맨스'는 대세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뷔와 절친 후배인 배우 김민재의 사적인 만남을 은밀하게 취재하는 기법으로, 허심탄회한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프로그램.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친구들과는 휴대폰의 메신저로만 연락을 한다는 뷔는 김민재를 만나자마자 "친구 만나러 나온 건 2년 반만에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날 방송의 부제가 '2년 반 만에 처음이야'였다. 숙소, 작업실, 연습실만 왔다 갔다 한다는 뷔는 새벽에 숙소를 탈출해서 밥 먹는 것이 일탈의 전부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이런 뷔를 위해 사우나 선물을 준비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해당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20대 청년답게 차, 운전, 꿈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한 살 어린 동생이 차를 몰고 다니는 것에 질투심을 느낀 뷔는 장난감 차를 가지고 있다는 반전 농담부터 "내가 울렁증이 있다. 글을 잘 못 본다"는 고백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뷔의 상남자 기질은 그가 전하는 운전학개론을 통해 여실히 드러났다. 기본은 지키되 순간순간 '뒷목잡기'와 같은 장난기를 더해내는 그의 모습은 유쾌함 그 자체였다. 또 뷔는 싸이의 음악을 들으면서 "싸이 선배님이 팔로우를 해줬다. 정말 감동"이라며 "나의 연예인인데,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이런 가수가 되어야지 라고 생각한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뷔는 "나는 연습생 때 잘릴 줄 알았다. 그 때까지 내세울 것이 없었다"고 거침없이 속내를 드러내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뷔는 김민재의 랩과 춤 실력을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비록 10분이었지만, 얼굴 뿐만 아니라 성격까지 '꽃미남' 그 자체인 뷔의 매력 속에 풍덩 빠질 수밖에 없는 시간이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2회 예고편에서 뷔는 김민재가 준비한 특급 서비스에 꽤나 만족한 눈치. 함께 있기에 꿀 같은 휴식이자, 시청자들에게는 꿀 떨어지는 안구정화의 기회를 선사할 뷔와 김민재의 활약이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꽃미남 브로맨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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