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남궁민, 김진우 마지막 충고도 무시 "비위상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2.04 22: 24

'리멤버' 김진우가 남궁민에 등을 돌렸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 16회에서 강석규(김진우 분)는 안수범(이시언 분)에게 받은 나이프의 혈흔으로 진범 남규만(남궁민 분)의 범죄를 모두 알게 됐다.
그는 규만을 찾아가 "나 이제 안다.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자수해. 너도 그동안 마음 편치 않았을거다"라고 했다.

하지만 규만은 "넌 친구가 억울하게 성폭행범으로 몰렸는데 불쌍하지도 않냐"며 "자수하면 죽었던 그 년이 살아서 돌아오냐. 난 니가 범생이 멘트 날릴 지 몰랐다. 여기 있는 것만으로도 비위가 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석규는 "친구로서 내 마지막 진심을 전하고 싶어서 온거다. 내가 너무 순진했네. 진실을 알아버린 이상 그냥 있지 못하겠다"고 선언하고 일어섰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리멤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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