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다리며' 윤제문 "동갑 이병헌-황정민 없어야 내가 살지"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04 11: 30

영화 '널 기다리며'의 윤제문이 동갑내기 배우들의 승승장구를 귀엽게 질투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널 기다리며(제작 영화사 수작 배급 NEW)'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MC 김태진은 윤제문에게 "1970년생 배우들의 활약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윤제문과 동갑인 배우들은 이병헌, 맷 데이먼, 류승룡, 유해진, 황정민 등이다. 김태진은 "동갑내기 배우들의 활약이 뿌듯하겠다"고 물었지만 윤제문은 "맹활약? 딱히 기쁘진 않다. 걔들이 없어야 내가 먹고 살지"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 추적을 그린 스릴러 작품이다.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등이 출연하며 모홍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다음 달 3일 개봉 예정. /comet568@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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