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다리며' 김성오 "살인범 연기 위해 16kg 감량"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2.04 11: 23

영화 '널 기다리며'의 김성오가 또다시 악역을 맡았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널 기다리며'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김성오는 "아저씨'보다 더 악역이다. 연쇄살인범이다. 다른 범죄자들보다 우월감에 휩싸인 인물이다.  감독님이 격이 있는 연쇄살인범을 요구했는데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살인범도 사람이다. 좀 더 살인범의 감성을 많이 보여 준 작품이다"며 "이번 영화에서 살을 16kg을 뺐다. 살인범을 연기하려고 표면적인 노력을 했다. 관객분들이 평가해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 추적을 그린 스릴러 작품이다.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등이 출연하며 모홍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다음 달 3일 개봉 예정. /comet568@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