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겟잇뷰티' 효연, 여자라면 닮고 싶은 뷰티 멘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2.04 06: 57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뷰티 멘토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여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효연은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6(이하 '겟잇뷰티')'에서 스페셜 MC로 출연, 뷰티 멘토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선보였다.
이날 스페셜 MC로 '겟잇뷰티' 첫 방송에 함께 한 효연은 자신의 정체가 공개되기 전, 집에서 찍은 셀프카메라로 화장대를 살짝 공개했다. 그 화장대에는 다양한 색상의 립스틱이 가득, 또한 펄감이 있는 섀도우도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효연은 레드 립 메이크업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실물 여신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귀엽다는 말은 듣는다. 내 눈매에 맞게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아마 그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 2016년 메이크업 트렌드로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꼽은 그였다.
그렇게 시작된 '겟잇뷰티'에서 효연은 자신의 파우치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전 세계를 씹어먹은, 그야말로 K팝 선두주자 소녀시대의 멤버임에도 손 때 묻은 꼬질꼬질한 파우치는 의외의 반전. 
그러나 '겟잇뷰티'는 실제 스타들의 뷰티 팁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꼬질꼬질한 파우치는 그만큼 효연이 많이 사용한다는 증거가 되어주며 '겟잇뷰티'에 신뢰도를 더했다. MC 이하늬 역시 "그만큼 효연 씨가 애정 한다는 것 아니겠냐"며 공감을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공개된 파우치 안에는 마치 고대 유물 같은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와 또 한 번 의외의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핑크빛 블러셔는 케이스가 분리될 정도였으며 바닥이 보일 정도로 오래 쓴 블러셔였다. 
이에 MC 황민영은 "소녀시대인에 신상품이 가득할 줄 알았다. 그런데 고대 유물 같은 게 나왔다"며 소개, 민망해하던 효연은 "오래 자주 쓰다 보면 다 그렇지 않냐"며 자신이 실제로 사용하는 블러셔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방청을 하던 베러걸스 역시 효연의 파우치에 공감하며 "효연 씨가 사용하는 제품을 꼭 사고 싶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 베러걸스는 "효연 씨를 보면서 어떤 제품을 사용할까 항상 궁금했는데 저걸 사용하실 줄은 몰랐다. 꼭 사야겠다"며 뷰티 멘토로서 효연을 인정했다.
이 밖에도 효연은 출연한 뷰티 크레이터 3명이 각자 2016년 뉴 뷰티 트렌드를 소개할 때, 적절한 질문을 던지며 뷰티 멘토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겟잇뷰티'는 음식, 운동, 생활습관 등 요즘 여성들의 뷰티 관심사를 적극 반영한 토탈 뷰티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겟잇뷰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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