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에게 이시언이라는 날개가 달렸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는 남규만(남궁민 분)을 압박하는 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약파티로 덜미를 잡으려 했던 서진우는 남규만을 그대로 놓아줘야 했고 마약 파티 당시 찍은 몰래카메라 역시 탁영진 검사(송영규 분)에게 넘겼으나 남일호 회장(한진희 분)과 손을 잡은 그로 인해 뒤통수를 맞아야 했다.
새롭게 시작해야 할 상황에서 서진우는 남규만의 친구를 이용해 남규만의 또 다른 피해자를 알아냈다. 남규만에게 강간을 당했으나 꽃뱀으로 몰린 송하영. 서진우는 이를 이용해 남규만을 몰아세우려고 했다.
마침 송하영 사건의 담당 변호사는 박동호였다. 쉽사리 그를 만날 수 없었던 서진우에게 박동호가 찾아와 동맹을 제의, 그는 "이제 내 행동을 믿어라"며 송하영 사건의 정보를 모두 넘기겠다는 말을 전하며 손을 잡았다.
그리고 송하영 역시 마음을 고쳐먹고 서진우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그 이야기를 토대로 조사를 시작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이 와중에 수범(이시언 분)은 남규만의 악행을 고발하며 통쾌함을 안겼다. 그간 남규만에게 모욕을 당하던 수범은 끝내 결심,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의 무기를 강석규(김진우 분)에게 넘기며 남규만에게 등을 돌렸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리멤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