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응팔' 4인방, 동지애 남달랐다"[인터뷰]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02.03 17: 16

나영석 PD가 tvN '꽃보다 청춘-나미비아' 편으로 아프리카를 함께 다녀온 안재홍, 박보검, 고경표, 류준열에 대해 '남다른 동지애'를 특징으로 꼽았다.
나영석 PD는 3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OSEN과 만나 이들 4인방에 대해 "드라마 속 캐릭터 거의 그대로였다. 4명 모두 싱크로율이 거의 일치했다"고 밝혔다.
나 PD는 그들과의 열흘간의 아프리카 촬영에 대해 "드라마를 함께 촬영해서 그런지 동지애가 남달랐다"며 "아프리카라고 특별히 힘들진 않았다. 젊으니깐 오히려 의욕이 넘쳤다"고 설명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하 나영석 PD와의 일문일답.
-'꽃보다' 시리즈로 '아프리카'행은 처음이었다. 힘들지 않았나.
"귀국 사진에서 봐서 짐작하신 것처럼 캠핑도 하고, 이전 여행들과 다른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앞서 모든 촬영들은 다 힘들었다. 이번이 아프리카고, 나미비아라고 해서 더 특별히 힘들었던 점은 없었다."
-'응답하라 1988'이 끝나고 바로 갔다. 드라마가 막 끝나고 함께 촬영했던 멤버들이 한꺼번에 납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별했을 것 같다.
"맞다. 아무대로 한동안 촬영 때문에 붙어 있어서 그런지 그들의 동지애가 확실히 남다르긴 했다. 어쨌든 젊으니깐 의욕이 넘치고 다들 좋았다."
-앞서 '꽃보다' 시리즈에는 출연자 각각의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이번에도 각각의 캐릭터들이 잡혔나.
"이번에 사람들이 궁금한 건 아마도 멤버들의 모습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캐릭터와 어느 정도 싱크로율이 있느냐가 될 거 같다. 드라마 속 캐릭터 거의 그대로다. 4명 모두 싱크로율이 상당부분 일치했다."
-혹시 드라마 캐릭터에서 아직 못 벗어난 건 아닌가.
"그게 아니다. 아무래도 (신원호 PD가) 캐릭터에 맞는 성격의 배우들로 캐스팅을 진행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번 '꽃보다 청춘-나미비아'가 더 특별한 점이 있다면.
"앞서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도, 이번 '꽃보다 청춘-나미비아'도 일선에서 물러나 후배 PD들 위주로 진행됐다. 이번 편은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 시리즈를 함께 했던) 이진주 PD가 주도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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